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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감기만 걸리면 기침이 몇 주씩 가요.”
“밤마다 숨소리가 거칠고, 자다가도 자주 기침해요.”
이런 상황, 많은 부모님들이 겪어보셨을 겁니다.
소아의 기관지는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에 외부 자극이나 바이러스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 황사, 바이러스 감염이 빈번한 환경에서는
기관지 관리를 생활 속에서 습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 아이들 기관지는 더 민감할까?
- 폐와 기관지 구조가 작고 미성숙해서 쉽게 막힘
- 점막이 얇고 면역력도 낮아 감염이나 자극에 쉽게 반응
- 기관지를 보호하는 섬모 활동이 약해 가래 배출이 느림
- 비염, 아토피, 알레르기 체질이 있다면 더욱 취약
👉 단순한 감기로 보이지만,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만성기관지염, 소아천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소아 기관지 질환의 주요 증상
-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 가래가 많고 숨소리가 쌕쌕거리거나 거칠어짐
- 감기 후 잘 낫지 않음 / 잦은 폐렴 이력
- 운동 시 숨이 차고, 밤에 기침 심해짐
- 비염, 피부 알레르기 동반되는 경우 많음
대표적인 소아 기관지 질환
질환특징
급성 기관지염 | 감기와 함께 기침, 가래 동반. 보통 1~2주 회복 |
소아천식 | 반복적인 기침, 숨참. 알레르기 체질과 관련 깊음 |
기관지확장증 | 잦은 폐렴 후 기관지 손상. 심하면 만성화 |
모세기관지염 | 생후 6~24개월 아이에게 흔한 바이러스성 감염 |
📌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소아청소년과 또는 호흡기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기관지 관리법
1. 미세먼지와 황사 대비
- 외출 전 에어코리아, 미세미세 앱 확인
- 어린이용 KF80 이상 마스크 착용 지도
- 귀가 후 코 세척 및 손발 씻기 습관화
2. 실내 환경 관리
- 공기청정기 + 습도 조절(40~60%)
- 침구는 주 1회 이상 60도 이상 온수로 세탁
- 곰팡이 제거, 반려동물 털 관리
3. 알레르기 예방
- 집먼지진드기 차단 커버 사용
- 인형, 커튼, 카펫류 줄이기
- 유발 음식이나 환경 미리 파악해 피하도록 교육
4. 기관지에 좋은 음식 챙기기
- 도라지 배즙, 유자차, 생강꿀차 등
- 면역력 높이는 식단: 녹황색 채소, 과일, 단백질 식품
- 유제품은 가래 많을 땐 잠시 피하기
병원에 가야 할 때는?
-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심해질 때
- 숨이 차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날 때
- 가래가 노랗고 열이 동반되는 경우
- 폐렴이나 천식 이력이 있는 아이에게 재발 조짐이 보일 때
👉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소아 천식은 조기 치료 시 정상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하루 5분, 기관지 건강 습관 만들기
- 아침에 미세먼지 수치 확인 + 마스크 챙기기
- 외출 후 세수 + 코세척 + 양치질
- 자기 전 도라지배즙 한 컵 or 따뜻한 유자차
- 실내 환기 3회 + 수분 자주 섭취 유도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아이의 기관지를 평생 지키는 힘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아이의 기침은 단순한 증상이 아닙니다.
기관지가 보내는 신호를 부모가 민감하게 읽어야
소아 천식, 만성기관지염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기관지 건강, 지금부터 가정에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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