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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발병 전 경고 신호가 나타나는데,
이를 놓치지 않고 조기에 대응한다면
뇌 손상을 최소화하고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중풍 전조 증상 5가지를 정확히 알아보고,
위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려드립니다.
1. 얼굴이 한쪽으로 처진다 (안면마비)
거울을 봤을 때 한쪽 입꼬리가 처지거나,
웃을 때 비대칭이 되는 현상은 뇌졸중의 전형적인 신호입니다.
얼굴 근육에 마비가 오면 눈썹, 눈꺼풀, 입술 움직임이 달라지고,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되고 있다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 자체 진단법: 거울 앞에서 웃어보세요. 입꼬리가 비대칭이라면 즉시 병원으로!
2. 팔이나 다리에 갑작스러운 힘 빠짐
갑자기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생긴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중풍은 주로 신체의 한쪽에 마비 증상을 유발하므로,
일시적이라도 팔·다리 감각 이상이 나타나면 즉각적인 검사 필요!
▶ 간단 테스트: 두 팔을 들어 10초간 유지. 한쪽 팔이 떨어지면 이상 신호입니다.
3. 말이 어눌해지고 발음이 이상해짐
평소에는 말이 분명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발음이 부정확해진다면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말하고 싶은 내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타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뇌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 주의: 단순한 피곤함과 혼동하지 마세요! 갑작스러울수록 위험합니다.
4. 심한 어지럼증과 균형 장애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갑자기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구역질, 구토, 복시(사물이 두 개로 보임) 등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 실제로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 낙상 사고도 동반되므로,
보호자의 즉각 대응이 중요합니다.
5.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중풍, 특히 뇌출혈 초기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정도의 극심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머리가 터질 듯 아프다'는 느낌, 목 경직, 구토 등이 함께 나타나면 응급 상황입니다.
▶ 진통제로는 해결되지 않는 두통이라면 즉시 응급실 방문하세요.
FAST 테스트로 중풍 의심 체크!
미국심장협회에서 제안한 FAST 자가진단법도 기억해 두세요.
- F (Face) – 얼굴 한쪽이 처지는가?
- A (Arms) – 팔에 힘이 없고 떨어지는가?
- S (Speech) – 말이 어눌하거나 이상한가?
- T (Time) – 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119로!
마무리하며
중풍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전조 증상이 의심된다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기지 마시고,
즉시 병원에 방문하거나 119를 호출해야 합니다.
1분의 지연이 생명을 바꾸고, 평생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